금호건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오후 3시 14분 기준 금호건설은 29.91%(1980원) 상승한 860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건설 주가 상승요인으로는 UAE 두바이가 '세계 3대 도시' 도약을 위해 10년 동안 1경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여진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군주 겸 UAE 총리는 4일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을 추인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두바이 경제 규모를 두 배로 키우고 세계 3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총 100개 프로젝트로 이뤄진 D33 규모는 32조디르함(1경1075조원)에 이른다.
이날 공개한 일부 프로젝트를 보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조업 육성 ▲신산업 분야 글로벌 유니콘 30개 육성 ▲청년 일자리 6만5000개 창출 ▲전 세계 유명대학 유치 ▲신기술 실증·사업화 지원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모하메드 군주는 지난 10년간 14조2000억디르함(4916조원)이었던 대외 교역 규모를 향후 10년간 25조6000억디르함(8866조원)으로 늘리겠다고도 했다.
해외 기업 등에도 외국인직접투자(FDI) 방식으로 2033년까지 6500억디르함(약 225조원)을 투자한다. 두바이는 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동남아시아와 경제 회랑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금호건설은 두바이 월드센트럴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마감공사를 수주한 이력이 있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