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관련주가인 제일약품 주가가 상승하면서 이목을 끌고있다.
29일 오후 3시 21분 기준 제일파마홀딩스는 11.81%(1600원) 상승한 1만5150원, 제일약품은 3.72%(750원) 상승한 2만900원, 하나제약은 7.69%(1300원) 상승한 1만8200원, 경남제약은 11.79%(280원) 상승한 2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약품 주가 상승요인으로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자국 내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미국, 일본, 인도 등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CDC) 내달 5일부터 중국,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 승객들은 비행 이틀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검사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앞서 일본도 중국에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30일부터 입국 시 코로나검사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인도 당국은 중국, 일본, 한국, 홍콩, 태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양성반응이 나오면 인도에 도착해서 음성반응을 보이고 검역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필요한 방역대책을 금요일(30일)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제일약품 등 제약제품 주가 관련 타국의 입국자 방역조치 강화로 중국 내 의약품 사재기 현상, 국내거주 중국인들의 감기약 싹쓸이 현상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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