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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최수호, 트롯계의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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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3#$& 2023. 1. 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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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가 TV조선 '미스터트롯2'의 히어로새로운 전설의 시작이라는 부제에 걸맞는 실력으로 전설의 탄생을 예고했으며 배우 유연석을 닮은 풋풋한 외모21살 대학생인 최수호는 판소리 전공자다. 

첫 방송부터 최수호의 진가가 드러났다. 최수호는 대학생,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대학부의 첫 번째 참가자로 등장해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누나들의 마음을 훔치러 온 21살 수호"라고 첫 인사를 건넨 최수호는 나훈아의 '갈무리'를 선곡했다. 그는 앳된 외모와 달리 중후함이 돋보이는 깊은 울림을 자랑하며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고, 첫 올하트의 주인공에 등극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심사위원 문희경은 "수호 씨 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들 삼고 싶다. 양아들하자"며 높은 호감을 보였다. 

나훈아만의 색이 깊은 곡을 수호 씨만의 국악적인 창법이 더해졌을 때 과연 어떤 색깔이 나올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너무 신선하고 자연스럽게 들렸다. 스타가 되실 것 같다. 높이 올라가시지 않을까라는 평도 나왔다.



장윤정은 "유소년부를 보는 것 같았다. 순수하게 신선한 느낌인데 잘했다. 본인이 어떤 소절에 어떤 소리를 어떤 기교로 낼지를 정확하게 이미 파악이 끝난 상태인 것 같다. 타고난 거다. '수호 하고 싶은 거 다 해' 고 극찬을 이어갔다.

현영 역시 "수호 씨한테 깜빡 속았다. 처음에 우유 냄새가 나는 줄 알고 '우유 너무 달콤하겠다' 하고 마셨는데 우유잔에 누가 막걸리를 따라놨다. 노래하는데 탁배기 향이 퍼지더라. 두 가지 매력을 다 가진 멋진 남자"라고 칭찬했다.

기세를 이어 최수호는 팀 미션을 해야 하는 본선 무대에서 소년미를 벗어던지고 180도 달라진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대학부를 올하트로 이끌었다.



이날 대학부는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를 선곡했다. 특히 무대의 킬링 파트를 책임진 최수호는 대학부의 상징인 점퍼를 벗어던지고 넥타이를 풀어제낀 후 장미를 입에 문 채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남성미를 어필하며 무대를 하드캐리 했다.

더불어 최수호는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을 겸비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고, 또 한 번의 올하트 신화를 기록했다.

원곡자인 장민호는 "이 노래가 이런 노래였나"라며 "30대 중반에 이 노래로 데뷔했다. 

제가 불렀을 때 왜 이렇게 반응이 없었나. 이 무대를 보고 알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무대에 팀을 얻어서 저도 접목해서 무대에서 불러봐야겠다. 너무 감사히 잘 봤다"고 감탄했다.



김희재는 "'트롯계 아이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기간 트레이닝 받고 완벽하게 준비가 된 데뷔 무대를 본 느낌이다. 100점 드리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윤정 또한 "기세가 대단하다. 실수도 안 한다. 이건 연습량이다. 잘한 무대다. 훌륭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예선, 1차 경연에 연이어 2연속 올하트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한 최수호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서 눈과 귀를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트롯 밀크남' 최수호는 어려운 박자와 성대를 계속 뒤집어야 하는 등 난이도 극상을 자랑하는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구수한 구음까지 더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진성의 '진안 아가씨'를 부른 추혁진은 트롯의 감칠맛을 살린 '탄산 트롯'으로 호평받았지만 13:2로 '미스터트롯 2' 전설 '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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