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오후 1시 50분 기준 iMBC는 전 거래일 대비 23.2% 오른 4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확한 상승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YTN이 민영화 가능성에 힘입어 지난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방송 관련주인 iMBC에도 매수세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iMBC는 MBC 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사로 지난 2012년과 2022년 대선 직후 정권 교체시기에 맞춰 민영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에게 콘텐츠 자체 등급 분류 자격을 부여하자는 움직임에 iMBC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앞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영비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 개정안은 재석 234명, 찬성 228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영비법 개정안에 따르면 OTT 사업자에게 자율등급분류 권한을 부여한다는 게 골자다.
자율등급분류제는 영상 콘텐츠 공급에 필요한 등급 심사를 티빙, 웨이브, 왓챠 등 OTT 사업자에게 자율적으로 맡긴다.
iMBC는 MBC 미디어그룹의 커뮤니케이션 윈도를 표방하며 설립한 MBC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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