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07포인트(0.76%) 오른 33,629.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20포인트(1.19%) 상승한 4,019.81에 마감해 4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는 11,364.41로 2.01%(223.98포인트) 급등했다.
테슬라도 7.74%(10.33달러) 상승한 143.75달러로 거래가 종료됐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테슬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중 64%가 테슬라 주식의 투자등급을 '매수' 또는 '비중확대'로 분류했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테슬라 목표가 중위가격은 194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약 50달러 높은 수치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벤 캘로 선임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실적)추정치 하향과 생산 감소 보고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장단기적으로도 가장 잘 자리 잡은 전기차 제조사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와 존 캣싱그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지나치게 과매도됐다"며 최근 테슬라의 전기차 할인이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수요 증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