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컴텍 주가 상승과 국제 금시세 관계는?

엘컴텍 주가 상승과 국제 금시세 관계는?

엘컴텍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엘컴텍은 전 거래일 대비 12.99% 오른 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시세가 8개월만에 최고치인 1880달러를 돌파하며 엘컴텍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엘컴텍 주가상승에 영향을 미친 금은 지난해 5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트로이온스당 1881.5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도 금 시세는 32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앙은행의 금 매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은 지난 3분기 약 400t에 달하는 금을 매입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4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또한 1967년 이후 55년만에 최대로 많은 금을 매입했다.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2023년 말까지 금값이 13%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엘컴텍은 핸드폰용 카메라 모듈용 렌즈, LED조명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몽골 현지에 설립한 회사가 금이 매장된 광구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금 시세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